안녕하세요, 기어투트립입니다.
오늘은 프랑스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이자 항구 도시인 프랑스 마르세유로 떠난 당일치기 여행기입니다. 여행 전에 어떤 곳이 있는지 이곳저곳 많이 검색해 봤지만 바로 옆에 있는 유명한 도시인 니스 (NICE)에 비해 많이 알려지지 않은 터라 정보가 많이 없더군요..
그래서 오늘은 당일치기로 볼 수 있는 여행지들과 작은 기념품도 구매할 수 있는 상점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르 파니에 거리 - 예술가의 거리
처음으로 방문한 곳은 르 파니에 거리입니다.
구글맵 상으로 'Steet Art Panier'를 검색하시면 나오는 예술가의 거리로 프랑스 작가들의 벽화들과 아기자기한 상점들이 모여있는 볼거리로 알찬 거리입니다.
저는 아쉽게도 일요일에 방문하여 영업 중인 상점이 많이 없었지만 평일에는 예술가들이 수작업으로 제작한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많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상점에 굳이 들어가지 않아도 골목골목에 숨어있는 벽화를 찾는 재미도 쏠쏠했습니다.
마르세유 항구 (Vieux Port)
다음은 마르세유를 상징하는 마르세유 항구입니다.
바자르 시저 소프샵에서 도보로 5분만 이동하면 나오는데 골목에서 바라보는 모습도 너무 아름답지만 항구에 앉아 정박해 있는 배들과 주변 풍경으로 보고 있으면 프랑스 남부에 온 게 실감이 납니다.
항구를 중심으로 많은 식당과 카페가 있어 커피 한잔 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저 또한 이런 감성을 놓치지 않기에 노상 카페에 자리를 잡고 아름다운 풍경을 즐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노트르담 드 라 가르드 성당
마지막 여행지인 노트르담 드 라 가르드 성당입니다.
마르세유 항구 근처 산 정상에 위치한 성당으로 파리 몽마르뜨 언덕 위 사크레쾨르 대성당과 같이 마르세유 도심과 바다가 한눈에 보이는 곳입니다.
산 정상에 있기 때문에 도보는 어렵고 꼬마 열차를 타고 이동이 필요하기 때문에 마르세유 항구에 위치한 연보라색의 매표소에서 티켓팅 (왕복 9유로) 후 열차에 탑승하시면 정상으로 올라갈 수 있습니다.
열차는 마르세유 항구와 해안가를 따라 이동하기 때문에 꼭 이동 방향 우측 자리에 앉으셔야 구경하기 편합니다.
산 정상에 있기 때문에 도보는 어렵고 꼬마 열차를 타고 꼬불꼬불한 길을 지나 성당 주차장에 하차하게 되는데 바로 보이는 계단을 따라 성당 위로 올라가면 영화나 유튜브에서만 보던 주황색 지붕과 파란 바다가 펼쳐진 마르세유의 도심과 바다를 한눈에 보실 수 있습니다.
성당보다는 이 경치를 보기 위해 올라왔지만 그래도 올라온 만큼 성당에도 한번 들어가서 구경해줍니다.
역시나 유럽에 있는 오래된 성당답게 아름다운 벽화가 인상적입니다.
바자르 시저 소프샵 (올리브 비누) - 기념품 ①
다음은 바자르 시저 소프샵 (Bazzar Caesar Soap)입니다.
소개해드리는 소프샵을 따라서 골목마다 작은 소프샵들이 자리 잡고 있는데 그중 코너에 연보라색 문에 시선을 빼앗겨 방문한 상점입니다.
마르세유는 과거 루이 14세의 칙령으로 만들어진 제조법을 기반으로 황실에서도 사용되었던 올리브 비누가 유명합니다.
무려 600년 동안 만들어온 프랑스 대표 전통 비누로 99% 이상의 자연 성분으로 만들어져 예민성 피부에 좋고 가격도 비싸지 않기 때문에 선물용으로도 딱입니다.
상점에 들어가면 기분 좋은 비누향기로 가득합니다.
정사각형 모양이 전통적인 방식으로 만들어진 비누이고 이 외에 향과 색상을 입혀 계량한 비누들도 많이 있습니다.
가격대는 개당 5~10유로로 형성되어 있어 부담 없이 구매하시기 좋습니다.
프라고나르 향수 상점 - 기념품 ②
이 외에 향과 색상을 입혀 계량한 비누들도 많이 있습니다.
다음은 향수의 메카 프로방스 그라스를 대표하는 프랑스의 니치향수 브랜드인 프라고나르 (Fragonard) 매장입니다.
국내에서는 많이 알려지지 않은 향수 브랜드로 니치향수 브랜드답게 대중적인 향보다는 소수를 위한 개성 있는 프리미엄 향수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상점 안에서는 선물 고르느라 정신이 없어 사진은 못 찍었지만 가격대는 40~70유로까지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어 잠시 들러 시향 하시고 원하는 향을 찾아 구매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Wrap-Up
오늘은 프랑스 남부의 마르세유 당일치기 여행으로 방문하기 좋은 여행지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포스팅을 준비하다 보니 다시 떠나고 싶어 졌습니다.
올해도 유럽여행을 다시 계획해봐야겠습니다.
지금까지 기어투트립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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